시각화를 강조하는 방법 : 데이터 잉크 비율(Data-Ink Ratio)
차트는 데이터에서 말하고 싶은 부분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중요한 방법입니다. 왜냐하면 사람은 인지적 관점에서 데이터를 읽는 것보다 시각적 표현을 보는 것이 정보를 더 쉽게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시각적 표현은 다양한 주관적 요소가 들어가기 때문에 동일한 데이터로 동일한 결과를 말하고 싶어도 시각적 표현 형태에 따라 다른 결과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아래는 동일한 데이터와 측정 기준으로 시각화한 차트입니다. 언뜻 보기에는 다른 차트 처럼 보일정도로 시각적 표현에 따라 그 느낌이 극명합니다.
사람은 시각적 정보를 한번에 처리할 수 있는 양이 정해져 있습니다. 그렇다면 무언가를 시각적으로 표현할 때 고민해야할 요소중 하나는 방해 요소를 제거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개념을 1983년에 에드워트 터프테(Edward Tufte)가 좀 더 전문적으로 정리하여 발표한 내용이 데이터 잉크 비율 (Data-Ink Ratio) 입니다.
데이터 잉크(Data-Ink)의 정의는 시각적 표현에서 지울 수 없는 핵심 영역을 의미합니다.
데이터 잉크 비율(Data-Ink Ratio) 높이기
이 차트에서 제거할 수 없는 부분은 어디일까요?
해당 시작화는 서브 카테고리별 매출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차트는 범례, 축, 그리드 등 다양한 요소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만약 해당 차트에서 파란색 막대를 없애면 차트의 본질을 잃게 됩니다. 따라서 막대는 데이터 잉크가 됩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필요한 부분을 남기고 필요없는 부분들을 소거해나가며 차트의 데이터 잉크 비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다르게 말하면 대부분의 경우 차트가 말하고자 하는 부분을 이해하는데 방해하는 요소들이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아래의 이미지는 데이터 잉크 비율을 높이는 하나의 예시 과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각 과정을 보면서 어떻게 데이터 잉크를 높여나가는지 참고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무리
데이터 잉크 비율을 높이는데 정답은 따로 없습니다. 상황에 따라 선호도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데이터 잉크 비율을 높여나갈 수 있습니다.
다만 한가지만 고려한다면 데이터 잉크 비율을 효과적으로 높여나갈 수 있습니다.
내가 단순히 데이터를 보여주고 있는건지, 아니면 내가 보여주고 싶은것을 만들고 있는건지
